음악과 문화


“이 음악 좋죠?”라는 아이의 말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면, 그 부모는 곧 아이와 거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와 자신을 다른 세대로 규정짓는 하나의 상징으로 음악을 듣는다.


세대마다 나라마다 종족마다, 서로 다른 음의 배열은 각각의 문화를 상징한다.


서구화로 인해 서양의 음계와 박자가 일반화되었지만,

여전히 인류가 함께 이해하지 못하는 음악들은 많다.

우리의 엇박자만 해도 서양인들에겐 낯선 박자가 아닌가?


빅터 주커칸들은 <음악에 대한 감각>에서,

“음악과 음악 사이의 장벽은 언어의 장벽보다 넘어서기 힘들다”고 했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말에서 그 원인을 찾자면,

‘음악은 지나치게 모호하기 때문이 아니라, 반대로 음악은 너무 정밀하여,

 언어를 비롯한 다른 표현 양식으로 번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음악은,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문화이면서, 또한 가장 추상적인 문화이다.

때문에 음악가들은 음악을 '신의 영역'이라고 하고,

소설가들은 음악을 '우주의 공용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류가 공존하는 한, 음악은 항상 새로운 패턴으로 인간의 '뇌'영역을 확장시키면서,

그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한 해를 보내며, 흥겨울 일이 없어 노래 부를 일 없다 말하지 말고,

노래를 불러 흥겨움을 되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동공은 확장되고, 은연중에 즐거움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슬픈 느낌의 음악은 아주 가끔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심취하면 인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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