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이라 했던가?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물질의 풍요속에서, 마음의 가난을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속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면 도퇴되고야 마는 현실...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에 혼자가 되고, 혼자 생각하면서,
'나' 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되면, 문득 순수한 나도 인식하게 될 것이고,
나의 일어나지도 않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문득 무슨 생각을 잠시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 것이 두려움이든, 희망과 설레임이든,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하지만, 혼자의 생각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니,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도 잘 관찰하고 배우고 익히며,
풍류를 누리면서, 어울리는 즐거움도 누리고, 나를 더욱 더 크게 성장시켜 보자.
한국인의 정서(情緖)에는,
스트레스나 한(恨)을 '어울림'으로 풀어버리는, 고귀한 지혜가 있다.
상업적인 싸구려 유행가를 듣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가을 풍년을 기원하며,
온갖 수고를 묵묵히 참아냈던, 선조들의 인내와 노력의 멋이 농악(農樂)에 들어있다.
"힘드냐? 나도 힘들다!!!" 같이 어울리며 잊어버리자.
열심히 움직이면서 같이 놀아보자꾸나...
거기에는 정(情)이 숨어있다.
조선시대, 논과 밭에서 일만 할 줄 아는,
농민(農民)들의 그 힘든 수고를,
웃음으로, 감동으로, 느긋함으로, 천천히 즐기는,
그 피로를 풀어주었던 마당극, 농악, 판소리, 가야금 소리, 거문고 소리, 아쟁의 그 구슬픈 줄소리 등등등...
그 소중한 한국문화의 소중함...
그 소중한 한국의 '마당극'도, 시대가 변하면서 모두 없어질 지경에 이르렀다.
판소리, 마당극, 탈춤 등 한국의 소중한 문화들이,
서양(西洋)의 성악, 연극, 영화, 오페라, 남자를 유혹하는 춤, 여자를 유혹하는 춤,
그 이외에 이상하게 변질된 새로워진 이상한 춤들로 모두 바뀌어 간다.
하얀 소복을 입고, 웃는 탈을 쓰고, 마음속의 소원을 못 이룬, 그 한(限)을 춤으로 풀어내는,
그 구슬픈 춤 동작을 당신은 본 적이 있는가?
춤을 천천히 추면서, 다리에 힘을 주어 가면서, 온 몸을 다 쓰는 춤...
동양(東洋)의 춤과 서양(西洋)의 춤은, 춤을 추는 그 근본 목적도 틀리며, 아예 처음부터 틀리다.
춤을 추면서 쓰는 근육 자체도 틀리고, 그 의미 자체도 틀린 춤이다.
이상한 춤들로, 모두 잡아 먹히고 있다.
반 만년, 즉 4400년의 역사가 어디 장난인가?
그 소중한 문화의 유산들을, 이제는 모두 다 잊어버렸나?
배가 불러서 '치매'에 걸렸다면, 그 배를 굶어 보자꾸나... 정신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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